제목노인 의료비 급증… 5년새 3배로2001-05-18 09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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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 의료비 급증… 5년새 3배로



65세 이상 노인 의료비가 급증해 의보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고령화 사

회로 접어들면서 선진국형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.



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(본인부담금+의보 재정 부담금) 는 1995

년 7천3백85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조2천8백93억원으로 3.1배나 늘어났다.



이 중 의보 재정이 부담한 진료비는 4천9백58억원에서 1조6천68억원으로 3.2배가 됐다.



국가 전체 의료비 가운데 노인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5년 12%에서 지난해에 17.4%로 늘어났

고 전체 의보 지급액 중 노인에 대한 지급액 비중도 같은 기간 12.6%에서 17.9%로 높아졌다.



또 같은 기간 전체 의료비는 연평균 16%(의보 재정 부담 17.5%) 증가한 데 비해 노인 의료비는 연

평균 24.8%(의보 재정 부담 26%) 늘어 노인의료비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.



노인성 질환에 관한 의보 지급액은 입원의 경우 백내장(5백95억원) 이 가장 많고 뇌경색(5백20억

원) , 대퇴골 골절(4백42억원) , 기관지.폐암(3백5억원) , 위암(2백77억원) 순으로 나타났다.



외래는 고혈압(1천2백5억원) , 등허리 통증(3백87억원) , 당뇨(3백86억원) , 만성 신부전증(3백80

억원) , 무릎 관절증(3백73억원) 순이었다.



심평원 관계자는 "미국과 일본의 경우 노인 진료비 비중이 전체의 30%를 상회해 우리나라도 체계

적인 대책이 필요하다" 고 말했다.



[중앙일보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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